부드럽고 맛있는 가을 열무김치 만들기, 가을열무김치담그는법

 

가을열무김치 담그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철 열무로 맛있는 김치를 담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요즘 김장 배추와 무가 쑥쑥 자라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죠? 그중에서도 이 열무김치는 김장무를 처음 솎아서 담근 것이라 가장 어리고 부드러운 열무로 만든 김치랍니다.
사실 저는 생열무김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야들야들한 열무에 고추를 갈아 담은 김치는 정말 맛있어요. 우리 가족들도 좋아해서 금방 없어져 버리네요. 열무가 자라면서 밑에 무가 들어오면 마지막에 솎을 때는 하얀 무가 돋보이면서 김치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데, 가을 채소들은 여름보다 훨씬 더 단맛이 나고 싱싱해져서 어떤 걸 만들어도 맛있어요.

열무김치 담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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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야들야들하고 맛있는 가을 열무김치를 담아볼게요. 준비물은 열무, 천일염, 쪽파예요. 양념은 양파, 홍고추, 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멸치액젓, 매실청, 고춧가루, 깨로 구성됩니다.
먼저 깨끗하게 씻은 열무를 천일염에 절여줍니다. 약 40분 정도 절이면 딱 좋아요. 절인 열무를 한 번 더 씻어서 물기를 빼준 뒤, 양념장을 만들어 버무려 줍니다.
양념장은 믹서에 홍고추, 멸치액젓, 매실청을 갈아서 만들고, 여기에 양파, 새우젓, 밥을 넣어 함께 갈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춰요.
이렇게 만든 양념장에 절인 열무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면 열무김치가 완성돼요. 처음에는 약간 싱거운 것 같다면 멸치액젓을 좀 더 넣어주면 됩니다.

맛있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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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담근 열무김치는 정말 부드럽고 싱싱해요. 처음 담그면 물도 안 나오고 향도 기막히게 좋답니다. 어릴 때 엄마가 절구통에 고추와 마늘을 갈아서 밥을 넣어 담그셨던 그 맛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지금은 그렇게 담그기는 힘들지만, 막 버무려서 먹으면 옛날 맛이 살짝 나더라고요.
계절이 바뀌면서 야채 값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이제 점점 안정화되어 갈 거예요. 마트에서 열무를 보시면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담아보세요. 단맛이 도는 알타리무도 곧 나올 거고, 우리나라 계절의 맛있는 먹거리가 참 풍성하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가을 열무김치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