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 삶기로 만드는 맛있는 후무스 레시피
병아리콩의 건강한 매력
병아리콩은 모양이 병아리 새의 부리와 닮아서 '칙피(Chickpea)'라고도 불리는데요. 동글동글한 형태와 베이지색 외관이 참 귀엽죠? 영양도 풍부해서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답니다. 특히 낮은 GI 지수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심장 건강과 뼈 건강에도 좋다고 해요.
저도 병아리콩을 자주 먹는데, 삶거나 찌는 방법으로 준비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즐겨 만들어 먹는 후무스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병아리콩 삶기와 불리기, 그리고 타히니 소스 만들기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병아리콩 불리기와 삶기
병아리콩은 단단한 식감 때문에 삶거나 찌기 전에 반드시 불려줘야 해요. 마른 콩이라 불리는 시간이 길어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먼저 깨끗하게 씻은 병아리콩을 준비해요. 그리고 병아리콩의 2-3배 분량의 물을 부어주세요. 이렇게 12시간 정도 불려두면 통통하게 불어나서 사용할 준비가 됩니다.
불린 병아리콩은 냄비에 넣고 콩 높이의 2배 정도 물을 부어주세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약불로 줄여서 40-50분 정도 삶아주면 돼요.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내면서 천천히 익혀주세요.
압력솥을 이용하면 훨씬 빠르게 삶을 수 있답니다. 불린 병아리콩과 물을 넣고 압력솥에 15분 정도 삶으면 부들부들한 식감으로 완성됩니다.
삶은 병아리콩은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이렇게 준비한 병아리콩은 후무스 만들기는 물론, 샐러드나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고소한 타히니 소스 만들기
후무스를 만들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타히니 소스예요. 타히니는 볶은 참깨를 갈아서 만든 소스인데, 병아리콩과 잘 어울려 고소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볶은 참깨 200g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농도는 개인 취향에 맞춰 조절할 수 있어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올리브유를 조금 더 넣어서 갈아주면 돼요.
만들어둔 타히니 소스는 냉장보관하면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다른 요리에도 활용하면 좋아요.
부드럽고 고소한 후무스 만들기
이제 본격적으로 후무스를 만들어볼까요? 먼저 삶은 병아리콩, 타히니 소스,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물 양은 콩의 식감과 농도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올리브유를 더 넣어주고, 덩어리진 질감을 좋아한다면 오일을 줄여서 만들면 돼요.
완성된 후무스는 넓은 그릇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움푹 팬 다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넉넉히 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크러쉬드 페퍼나 파프리카 파우더,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해주면 완성이에요.
후무스는 담백한 빵이나 피타브레드와 함께 즐기면 좋답니다. 또 다른 채식 요리에 곁들여 먹어도 잘 어울리고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이에요!
병아리콩 요리의 다양한 활용
병아리콩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서 정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주로 후무스 외에도 병아리콩 조림이나 병아리콩 샐러드를 즐겨 만들어 먹어요.
병아리콩 조림은 콩자반 느낌으로 담백하고 고소해요. 삶은 병아리콩에 양념을 더해 조리하면 돼요. 샐러드에 넣으면 식감과 영양까지 더해져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되죠.
다양한 병아리콩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후무스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이에요. 병아리콩 요리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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